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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매를 가진 댕댕이가 몹시
걱정이 됐던 집사가 있는데요.
왜 이렇게 사료를 잘 먹지 않는지 평소
너무 심한 편식에 걱정이 됐는데요.
그러던 중 어쩔수 없는 상황에
할머니댁에 잠시 맡겨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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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난 뒤 녀석을 데려오려고 갔다가
엄청난 모습을 마주하지 않았겠어요.
할머니가 얼마나 먹였는지 토실토실해져서
오랜만에 만난 집사를 빤히 쳐다봤는데요.
그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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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