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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큰 싸움을 하고 나온
남편에게 충격적인 사진이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왠 걸
아내가 보내온 사진이 아니겠어요.
게다가 사진 속 강아지는 냄비 안에서
기절한 채 담아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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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황급히 나온 남편은
곧장 집으로 달려갔고 잠시후
뜻밖의 사실에 멘붕이 왔다는군요.
알고보니 댕댕이 녀석이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아내가 남편한테 화난 나머지
좀 심한 장난을 했던 거였네요.
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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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