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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정말 신기하게도 앞머리가 반듯하게 손질돼 있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바가지 머리인 듯 보이지 않습니까.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말은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여기에 눈까지 희번득 뜨고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인상이었죠.
말은 얼굴을 옆으로 돌려보이더니 자기 헤어스타일 어떠냐고 자랑하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비주얼로 인정해야 할 듯 싶은데요. 자기 외모에 대단히 만족해 하고 자부심을 가진 듯한 말의 표정이 무엇보다도 압권입니다.
정말 동물의 세계는 신기한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누가 봐도 바가지 머리라도 한 듯이 일자로 반듯하게 잘려 있어 한번 보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의 앞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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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