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시선을 제대로 강탈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여느 고양이들과 달리 듬직한 몸매로 시선을 끌어 모으는 고양이.
한발 더 나아가 바닥에 드러누워서는 볼록 나온 뱃살을 제대로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데요.
정말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드러누워서 자고 있는 걸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부엌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서 뱃살을 뽐내고 있는 고양이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밥을 먹고 드러누운 것인지 고양이 앞에는 깨끗하게 싹 다 비워져 있는 밥그릇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배불렀는지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서 잠들었는데요. 무엇보다 볼록 튀어나온 고양이의 숨길 수 없는 뱃살이 시선 강탈하게 합니다.
여기에 얼마나 잘 먹고 잘 잤는지 오동통하게 살찐 몸매와 얼굴 크기는 상반돼 비교가 되는데요.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요.
평소에도 잘 먹고 잘 드러눕는다는 고양이.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오동통하게 살찐 모습을 볼 때면 집사는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오늘도 볼록 나온 뱃살을 하늘 위로 드러낸 채로 누워서 자는데요. 그만큼 집사와 집이 녀석에게 편안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