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빨아서 방에 말려놨는데 앞발로 붙잡고 길게 '쭉쭉' 늘어뜨리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11.24 08:53

애니멀플래닛앞발로 스타킹 붙잡고 길게 늘어뜨리는 고양이 모습 / x_@misokasu315


고양이는 정말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엉뚱한 행동을 잘하고는 하는데요. 여기 대형 사고를 벌인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가 신었던 스타킹을 직접 손수 손으로 빨래한 다음 방안에 말려놓았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사실 집사는 고양이가 스타킹에 관심을 보일 줄 몰랐죠.


잠시후 집사가 잠깐 한눈 판 사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눈앞에서 떡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널어놓은 스타킹에 관심 보이는 고양이 모습 / x_@misokasu315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집사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스타킹을 붙잡고 늘어뜨리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손 빨래한 스타킹을 앞발로 붙잡고 있는 힘껏 쭉쭉 잡아당기며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고양이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스타킹이 계속해서 쭉쭉 늘어지자 내심 당황스러워 하면서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고양이가 망가뜨려 놓은 집사의 스타킹 모습 / x_@misokasu315


집사가 자기 상황을 몰래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는 꿋꿋하게 앞발로 스타킹을 늘릴 뿐이었죠.


여기서 궁금한 점. 고양이는 왜 스타킹을 앞발로 붙잡고 늘린 것일까. 아무래도 건조대에 널어져 있는 스타킹이 자기 장난감이라고 오해한 모양입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앞발로 스타킹을 길게 쭉쭉 늘어뜨리고 있는 고양이. 과연 집사는 길게 늘어져 못 신게 된 스타킹을 보고 무슨 반응을 보였을지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이네요.


애니멀플래닛앞발로 스타킹 붙잡고 길게 늘어뜨리는 고양이 모습 / x_@misokasu315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