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간절하게 바라보는 아기 길고양이의 눈빛

BY 장영훈 기자
2025.05.08 09:41

애니멀플래닛아기 길고양이의 간절한 눈빛 / instagram_@myfosterkittens


어서 빨리 자기를 좀 데려가달라면서 간절하면서도 애절한 눈빛으로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아기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아기 길고양이의 눈빛이 얼마나 간절하고 또 간절했는지 차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도대체 이 아기 길고양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이길래 이토록 간절하고 또 애절한 눈빛을 쏘아보내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길고양이의 간절한 눈빛 / instagram_@myfosterkittens


이 아기 고양이는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동물보호소 네바다 에스피씨에이(Nevada SPCA)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라고 합니다.


간절한 눈빛을 쏘아보내는 이 아기 길고양이의 이름은 샤이엔(Cheyenne).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구조돼 지금의 동물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것.


이후 위탁모 집에 옮겨져 지내게 된 아기 길고양이 샤이엔은 수시로 위탁모 품에 안기면 자신의 집사가 되어 달라며 간절한 눈빛을 쏘아 보냈죠.


애니멀플래닛아기 길고양이의 간절한 눈빛 / instagram_@myfosterkittens


다만 안타깝게도 위탁모에게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입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위탁모가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제안했고 그 친구가 입양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친구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고 때마침 아기 길고양이 샤이엔의 사연을 듣고 입양을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평생 떠돌이 생활을 할 뻔했다가 기적처럼 보호소와 위탁모를 거쳐 진짜 가족을 만나게 된 아기 길고양이 샤이엔.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한 묘생을 살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