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 쓰다듬어줬다며 등 돌리고 얼굴 파묻은 채 삐진 티 내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5.05.21 09:25

애니멀플래닛삐진 티 팍팍 내는 중인 고양이의 뒷모습 / x_@tsukune216


고양이도 알고보면 정말 그 누구보다 집사의 사랑과 관심을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기 집사가 자기 안 쓰다듬어줬다면서 등을 돌리고 소파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집사가 손으로 자기 안 쓰다듬어줬다는 이유로 삐진 티를 팍팍 내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삐진 티 팍팍 내는 중인 고양이의 뒷모습 / x_@tsukune216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분이 안 좋고 자기 단단히 토라졌다는 듯이 소파에 얼굴을 파묻고 고개 들 생각이 없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고양이는 집사한테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사가 이를 거절했고 고양이는 내심 서운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뒤돌아서서 소파에 얼굴을 파묻은 뒤 삐진 티를 팍팍 내는 것으로 시위 아닌 시위를 벌인 고양이입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의 손길에 기분 좋아하는 고양이 모습 / x_@tsukune216


집사의 손길을 얼마나 진심으로 원했으면 이렇게까지 행동을 한 것일까요. 보고 또 봐도 못 말리는 고양이의 집사 향한 사랑과 애정 아닌가 싶습니다.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의 손길을 무척 좋아하고 애교도 많으며 삐지기도 잘한다는 사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네", "고양이도 애교가 많음", "고양이 반전 매력에 스며든다", "진짜 못 말리는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