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ozcanmerveee
병원 관계자들이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평소 경계심이 많아 사람들을 극도로 싫어해 피해다녔던 길고양이가 어느날 갑자기 응급실에 찾아 온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자신의 입에 어린 새끼를 물고 말이죠 터키 이스탄불에 한 병원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관계자는 처음 녀석을 마주했을때 병원 주변을 맴돌기만 했지 응급실 안까지는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twitter_@ozcanmerveee
하지만 점점 무엇인가 다급했는지 어느 순간 녀석이 사람이 오가는 응급실로 새끼와 함께 들어왔다는군요
그리고는 의료진 발 밑에 새끼를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울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의료진들은 말은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차렸다는군요
twitter_@ozcanmerveee
엄마 길고양이가 자기 새끼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고 말이죠
엄마 길고양이의 모성애가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일까요? 수의사도 아닌 의료진들은 이후 새끼를 살펴봤고 엄마 길고양이에게는 따뜻한 우유 한잔을 챙겨줬네요
twitter_@ozcanmerveee
의료진들이 새끼를 살피는 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는 특별히 아픈데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참 다행이죠? 이후 길고양이들은 이 병원 근처에서 지내며 병원 사람들이 매일 음식과 물을 챙겨준 뒤로 너무 친해져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