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그리워하는 고양이에게 대형 인형 내밀었더니 실제 벌어진 일

BY 장영훈 기자
2025.07.09 10:10

애니멀플래닛대형 인형 선물 받은 아기 고양이 모습 / instagram_@midorinotanbo


보호소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보호소가 협소한 탓에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아기 고양이는 오래 머물러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호소에서 나와야만 하는 기간이 다가왔지만 그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죠.


애니멀플래닛아기 고양이들의 어릴 적 모습 / instagram_@midorinotanbo


다행히도 지금의 집사가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는 뜻을 보호소에 전달했고 그렇게 한마리가 아닌 두 아기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게 되었는데요.


처음 집에 데려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두 아기 고양이 모두 몸무게가 120g 밖에 안될 정도로 무척 작고 또 작았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고양이들의 어릴 적 모습 / instagram_@midorinotanbo


다행히도 고양이를 돌본 경험이 많았던 집사는 두 아기 고양이들을 잘 돌봐줬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집사가 잘해줘도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어미 고양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 어떻게 하면 어미 고양이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집사는 대형 고양이 인형을 주문했죠.


애니멀플래닛대형 인형 선물 받은 아기 고양이 모습 / instagram_@midorinotanbo


어미 고양이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두 아기 고양이를 위한 집사의 선물이었습니다. 이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두 아기 고양이 모두 대형 고양이 인형의 품에 안겨서 잠자는 것은 물론 인형에게 꾹꾹이를 하는 등 자기 엄마라고 생각한 모양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대형 인형 선물 받은 아기 고양이 모습 / instagram_@midorinotanbo


대형 고양이 인형을 진짜 자기 어미 고양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듯 한시라도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두 아기 고양이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 한켠이 찡하네요", "어미가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마음이 찢어지네요", "집사 배려에 감동"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