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마당에 나간 할머니가 황급히 집안으로 도망간 이유

CCTV 영상 캡처 / (왼) 인기척에 대문으로 향하는 할머니, (오) 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거대한 코끼리

늦은 밤,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할머니는 누군가 찾아온 줄로만 알았습니다. 

인기척에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당으로 나선 할머니는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대문으로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대문 틈새로 비친 무언가를 확인한 순간, 할머니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CCTV 영상 캡처 / 인기척에 대문으로 향하는 할머니

CCTV 영상 캡처 / 코끼리 보고 놀라 도망가는 모습

그곳에는 사람이 아닌, 상상도 못 한 거대한 존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할머니는 황급히 뒤돌아 헐레벌떡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할머니가 서 있던 자리의 대문은 엄청난 힘에 의해 힘없이 부서져 내렸습니다. 

육중한 몸으로 대문을 부수고 마당으로 들어선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거대한 코끼리였습니다.

CCTV 영상 캡처 / 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거대한 코끼리

그런데 마당으로 들어선 코끼리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뒤를 따라 작은 새끼 코끼리 두 마리가 어미를 뒤따라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굶주린 배를 채울 먹이를 찾아 민가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마당에서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코끼리 가족은 이내 부서진 대문 밖으로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한밤중에 벌어진 이 아찔한 소동은 고스란히 CCTV 영상에 담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