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의자를 뚫고 나온 고양이?! 현실감 잃게 만드는 사진 속의 진실

BY 장영훈 기자
2025.10.11 14:07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


집안에서 늘 새로운 숨을 곳과 재미난 공간을 찾아다니는 고양이들. 이번에는 한 고양이가 아주 특별한 장소를 발견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바로 좌식 의자의 틈새였죠.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은 코하쿠라는 이름의 귀여운 고양이입니다.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사실 고양이들은 원래 박스, 서랍, 소파 밑처럼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고양이 코하쿠 역시 그 본능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집안에 있는 좌식 의자의 움직이는 부분 사이, 딱 머리 하나가 들어갈 만한 좁은 공간을 발견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 생각하지 못할 장소인데 고양이 코하쿠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머리를 쏙 들이밀었습니다.


마치 좌식 의자를 관통한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양이 코하쿠. 앞발과 뒷발은 기가 막히게 균형을 잡고 있었고 표정은 묘하게 진지했죠.


보는 이들은 순간적으로 "저게 진짜 고양이야? 아니면 인형이야?"라고 착각마저 들 정도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사진이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이게 진짜 올바른 좌식 의자의 사용법인가 보다", "인형이 옆으로 누워 있는 것 같아서 두 번 봤다", "역시 고양이는 좁은 곳을 찾아내는 천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사진을 좋아할까요.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를 넘어, 고양이가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평범한 의자가 고양이에게는 탐험 공간이 되고 단순한 얼음 베개가 시원한 침대로 변신하는 순간을 보며 우리는 동물의 독특한 세계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집안 어디에서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자신만의 아지트를 찾아다니는 고양이들.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다시금 알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사진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우리집 고양이는 또 어디에 숨어 있을까?"하고 궁금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좌식 의자에 낀 고양이의 반전 모습 / x_@chakohakulog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