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a
반려동물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와 같습니다. 그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은 녀석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이겠죠. 여기, 주인에게 버림받은 한 아기 강아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 사연입니다. 한 누리꾼이 겪은 일을 SNS에 공유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펫샵 앞을 지나던 누리꾼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사람이 아기 강아지를 조용히 내려놓고는 미련 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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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4개월쯤 되어 보이는 작은 강아지는 주인이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며 낑낑거렸지만, 주인은 뒤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누리꾼은 며칠 후 다시 펫샵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강아지는 펫샵 안에서 보호받고 있었지만, 그 작은 몸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아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습니다. 누리꾼은 펫샵 주인에게 입양 가능성을 물었고, 돌아온 답은 냉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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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이라서 입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었죠. 한참을 고민하던 누리꾼은 결국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녀석이 받은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은 "이 작은 생명 하나쯤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이 사연을 접한 수많은 이들은 용기 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작은 강아지는 이제 새로운 가족의 사랑 속에서 아픔을 딛고 다시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