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내려오면 손주들 보여준다며 할아버지가 옆집에서 급히 데려 온 댕댕이

BY 하명진 기자
2025.10.03 08:30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아, 이제 곧 추석 명절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손주들이 시골에 꼭 내려오도록 만들기 위한 할아버지의 비장의 무기가 바로 이 포동포동한 댕댕이였던 모양입니다.


할아버지께서 며느리에게 급하게 보내셨다는 이 사진을 보니, 아마도 이 녀석을 옆집에서 ‘특별 공수’해 오시자마자 찍으신 듯합니다. 


아직 어린 새끼 강아지가 돌 틈 사이에 몸을 아주 편안하게 파묻고 잠들어 있습니다. 녀석의 몸집이 얼마나 통통한지, 돌 틈을 꽉 채우고 있네요. 아마 세상모르고 깊은 꿈나라에 빠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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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 녀석이 바로 "매일 밥 먹고 잠 자고 똥 싸는 일만 한다"는 그 시골 댕댕이라고 합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건강하게 살이 쪄서 보기만 해도 복스러운 모습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이 복스러운 녀석을 손주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지요.


할아버지의 메시지에는 "내려오면 이 귀한 녀석하고 같이 놀 수 있다!"는 간절한 초대가 담겨 있습니다. 아마 이 강아지가 이번 추석 명절, 온 가족의 웃음 폭탄이 될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듯합니다.


돌 틈에 기대 곤히 잠든 이 강아지의 모습에서 손주들을 향한 할아버지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 작은 댕댕이의 존재가 온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끈이 되어, 올 추석은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