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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삼색 고양이가 주인을 올려다봅니다. 고양이의 동그란 눈은 주인이 신고 있는 양말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복슬복슬한 고양이 발 모양 양말은 놀랍게도 고양이 자신의 털 무늬를 그대로 복제한 듯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하얀 바탕에 검은색과 갈색 무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주인이 고양이의 발을 그대로 본뜬 분신을 만들었다고 착각할 정도입니다.
고양이는 아예 몸을 뒤집어 누워서 주인의 발을 집중 탐구합니다. '저것이 대체 무엇인가?', '혹시 나를 복제한 미지의 생명체인가?' 하는 듯 경이로움과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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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발에 달린 '자기 복제품'을 본 고양이의 반응은 흡사 자신의 라이벌을 마주한 듯 어리둥절함 그 자체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똑 닮은 복사본을 발견한 고양이의 귀여운 혼란이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 상황은 고양이에게 당분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