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Migaloo1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뽀얀 자태를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고래가 있습니다.
수많은 고래 사이에서 '바다의 천사'라고 불리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Migaloo)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몸길이 5m, 무게만 1톤에 달하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twitter_@Migaloo1
긴 지느러미와 인어 같은 꼬리가 특징인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인 알비노 혹동고래라고 합니다.
30년 전인 지난 1991년 처음 발견된 후 1년에 1번 정도 그 모습을 드러내다보니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를 본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유는 보통 알비노의 경우 눈에 띄다보니 다 성장하기도 전에 천적에게 죽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체로 발견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마리,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가 유일하답니다.
twitter_@Migaloo1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의 별명이 '바다의 천사'인 이유는 혹등고래가 선행을 펼치는 동물이기 때문이라는데요.
범고래로부터 바다표범을 구해준다거나 상어로부터 사람을 구해주는 등 성격이 온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종에 대한 이타적인 행동을 펼치는 것으로 널리 잘 알라져 있다고 합니다.
'바다의 천사'로 행운을 불러다준다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 2020년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Amazing News as the recent sighting of a white whale of #PortDouglas last week by Annabelle onboard Wavelength cruises & earlier onboard Silversonic vessel Friday July 6th has been confirmed as #Migaloo by Trish and Wally Franklin
— Migaloo the Whale (@Migaloo1) July 7, 2019
and The White Whale Research Center. @Migaloo1 pic.twitter.com/B5ZMevbw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