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호랑이 돌보는 어미 백호랑이의 육아 고충 / x_@rikunow
새끼를 돌보고 챙기는 것은 사람이나 호랑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어미 백호랑이가 새끼를 돌보는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화로운 어느날 어미 백호랑이는 장난기 넘치는 새끼 백호랑이를 입에 물고 옮기는 중이었죠.
그런데 그 발밑에는 이미 조금 전 옮겨 놓았던 다른 새끼 백호랑이가 다시 돌아와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새끼 호랑이 돌보는 어미 백호랑이의 육아 고충 / x_@rikunow
어미 백호랑이가 다른 새끼를 데리러 간 사이 방금 옮겨둔 새끼 백호랑이가 다시 움직여 제자리로 와버린 것인데요.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마치 “어? 분명히 데려다 놨는데 왜 또 여기 있지?” 하고 놀란 듯한 어미 백호랑이의 표정을 읽어냈죠.
실제로 어미 백호랑이의 눈빛은 순간 멈칫한 듯 보였고 그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새끼 호랑이 돌보는 어미 백호랑이의 육아 고충 / x_@rikunow
이 사진은 동물 사진작가 리쿠가 촬영해 SNS상에 공유한 것으로 이를 본 사람들은 "아, 이건 끝나지 않는 일이네", "자꾸 움직이는 아이 때문에 엄마는 기진맥진", "사람이나 동물이나 육아는 힘들다" 등의 다양한 반응으ㄹ 보였는데요.
사실 맹수라 불리는 호랑이도 어릴 때는 자유분방합니다. 새끼들은 호기심이 많아 끊임없이 움직이고 어미는 그 아이들을 지켜보며 끊임없이 따라다녀야 합니다.
육아라는 일이 인간 세계에서나 동물 세계에서나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새끼 호랑이 돌보는 어미 백호랑이의 육아 고충 / x_@rikunow
참고로 백호랑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로 현재는 보전 활동 덕분에 일부 동물원과 보호구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희귀한 동물이 육아에 고생하는 모습은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보며 웃음을 지으면서도 동시에 부모가 된다는 것의 무게와 보편적인 고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데요.
결국 이 사진은 단순히 귀여운 장면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상징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끼 호랑이 돌보는 어미 백호랑이의 육아 고충 / x_@riku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