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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가족분들이 할머니 댁에 내려가셨는데요,
뜻밖의 레전드 재회 장면이 터졌습니다.
바로 1년 전,
함께 뛰어놀던 ‘절친 댕댕이’를 길에서 다시 만난 순간이었죠!
두 녀석은 서로를 보자마자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돌리며 달려가더니,
갑자기 앞발을 쫙 벌려 꽉~ 포옹!
표정은 완전히 “형!!! 나 진짜 보고 싶었어!!!”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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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들이 잡고 있는 리드줄은 이미 안중에도 없고,
두 친구는 사람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한참 동안 껴안고만 있었습니다.
지켜보던 어른들은 “아이고 세상에,
강아지들 우정이 우리보다 낫네~”라며 웃음을 터뜨렸지요.
1년 만의 재회인데도 바로 이어지는 찐 우정…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