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이 냄새는?" 명절에 현관문 틈으로 코 내민 강아지의 귀여운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5.10.09 09:49

애니멀플래닛전 냄새 맡고 돌변한 강아지의 웃픈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명절에 맛있는 전 냄새를 맡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여기 명절에 맛있는 전 냄새를 맡고 옆집으로 달려간 아주 특별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전 냄새 맡고 돌변한 강아지의 웃픈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 시작됩니다. 맛있는 전을 부치는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지고 있었죠.


그 냄새는 옆집에 사는 한 강아지의 코에도 전달되었던 모양입니다. 강아지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 현관문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주인이 음식을 환기시키려고 살짝 열어둔 문틈으로 강아지는 머리를 빼꼼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전 냄새 맡고 돌변한 강아지의 웃픈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동그랗고 까만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저도 전 좀 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주인 할머니가 "얘, 너 왜 여기 있니!"하며 강아지 이름을 애타게 불렀지만 강아지는 뒤를 힐끔 돌아볼 뿐 현관문 앞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전 냄새 맡고 돌변한 강아지의 웃픈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전 냄새에 완전히 홀려버린 것처럼 보였죠. 급기야 몸을 틈새로 억지로 밀어 넣으려 안간힘까지 썼답니다.


결국 할머니가 직접 강아지를 붙잡고서야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머리를 들이미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진짜 전 냄새에 홀린 것 같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전 냄새 맡고 돌변한 강아지의 웃픈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반려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연이었습니다.


이밖에도 강아지의 작은 행동은 우리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주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이렇게 특별한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