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훔치기 성공한 뻔뻔 고양이의 인기 비결 / x_@@kenshiui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데 누군가 몰래 훔쳐 먹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무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그런데 기분이 나쁘기는 커녕 심쿵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 아름다운 일본 오키나와의 한 섬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음식을 몰래 훔쳐 먹어온 아주 유명한 고양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고양이의 뻔뻔하지만 귀여운 행동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당의 명물'로 통하는 이 도둑 고양이의 비밀이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음식 훔치기 성공한 뻔뻔 고양이의 인기 비결 / x_@@kenshiui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세나가섬입니다. 이곳은 하얀 건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작은 그리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관광 명소죠.
당연히 맛있는 타코라이스와 햄버거 같은 음식들도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섬의 한 식당에 '특별한 손님'이 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손님은 바로 줄무늬 털을 가진 암컷 길고양이인데 사람들은 이 고양이에게 '도둑 고양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요.
음식 훔치기 성공한 뻔뻔 고양이의 인기 비결 / x_@@kenshiui
일본 관광객이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으려던 순간 이 고양이가 쏜살같이 나타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둑 고양이는 주저하지 않고 앞발을 뻗어 그릇 안에 있는 타코라이스를 한 움큼 잡아 입에 넣는 장면을 딱 걸리고 말았죠.
이 코믹한 사진이 SNS에 올라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고양이는 단골 도둑이었다는 사실.
음식 훔치기 성공한 뻔뻔 고양이의 인기 비결 / x_@@kenshiui
사진을 접한 사람들이 남긴 댓글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이 고양이가 무려 5년이 넘도록 이 섬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음식을 훔쳐 먹는 '베테랑 도둑'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는 더욱 대담해져서 이제는 아예 식탁 위로 올라와 음식을 먹는 모습까지 포착되었다는 것인데요.
이 '도둑 고양이'는 이제 세나가섬의 숨겨진 동물 스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고양이를 직접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음식 훔치기 성공한 뻔뻔 고양이의 인기 비결 / x_@@kenshiui
이 이야기는 동물들의 엉뚱하고 예상치 못한 행동이 사람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이 고양이의 능청스럽고 뻔뻔한 모습은 오키나와 여행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는데요.
혹시 여행지에서 이렇게 잊지 못할 동물 친구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에 있었다면 어떤 동물이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