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ViralHog'
늦은 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호텔 야외 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붓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은 상상만 해도 낭만적인 순간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평화로운 공간에 갑자기 길이 1.8미터의 거대한 악어가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행동을 취하시겠습니까?
한 호텔 풀장에서 실제로 커플이 악어에게 습격당할 뻔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보인 반응 때문에 당시 이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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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016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카리바 지역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쌍의 커플이 늦은 시간 야외 수영장에서 한가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영장 바깥쪽에서 끔찍한 불청객인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풀장 안에서 물놀이에 집중하고 있던 커플은 악어가 접근하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악어는 풀장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가 이내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습니다.
풀장 안으로 들어간 악어는 곧바로 여성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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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체절명의 순간, 벽 가까이에 있던 남자친구의 행동이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그는 악어를 저지하거나 여자친구를 돕기보다, 재빨리 풀장 밖으로 뛰쳐나와 홀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풀장 안에 홀로 남아 악어와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악어의 공격을 피하며 스스로 가까스로 풀장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성은 몇 군데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도망쳤던 남자친구는 이후에 소리를 지르며 나타나 악어의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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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나타나자마자 여자친구를 뒤로하고 혼자 도망친 남자친구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급해도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도망칠 수 있느냐"며 비난을 쏟아낸 반면, "맹수 앞에서는 본능적인 공포가 앞설 수밖에 없다", "겪어보지 않은 상황을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극한의 위기 상황 앞에서 인간의 본능과 윤리적인 책임 중 무엇이 더 중요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줍니다.
여러분은 풀장 밖으로 도망친 남성의 행동을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