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사랑 마저 거부한 책임감 강한 고양이! 고양이의 육아 본능 / weibo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사람 아이를 돌봐주는 '보모' 역할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여기 한 집에는 정말 특별하고도 책임감 강한 고양이 보모가 있습니다.
매일 꼬마 주인 곁을 지키며 함께 잠을 자는 이 고양이는 잠깐 떨어져 있으라는 주인의 말에도 화를 내는 강한 직업정신(?)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고양이는 주변에서 '가장 훌륭하고 책임감 있는 고양이 보모'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인 사랑 마저 거부한 책임감 강한 고양이! 고양이의 육아 본능 / weibo
이 고양이는 주인의 두 살 된 어린 딸이 잠을 잘 때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꼬마 주인 곁에 딱 붙어 '수호천사'처럼 함께 잠을 잔다는 것.
아이가 잠이 든 후에도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인데요. 그러던 어느날 주인은 갑자기 고양이에게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우리 착한 고양이, 엄마 품에도 좀 와야지"하며 자신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아이 곁에서 번쩍 안아 들었습니다. 즉, 고양이에게 잠시 '강제 퇴근' 명령을 내린 것인데요.
주인 사랑 마저 거부한 책임감 강한 고양이! 고양이의 육아 본능 / weibo
하지만 이 책임감 강한 고양이의 반응은 주인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고양이는 주인의 품에 안기자마자 격렬하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필사적으로 뒷발을 버둥거리며 차고 큰 소리로 "야옹~ 야옹!"하고 울부짖으며 항의했습니다.
생각지 못한 그 모습은 마치 "나 지금 중요한 임무 수행 중인데, 왜 방해해! 빨리 다시 내 근무지(아이 옆)로 돌려보내줘!""라고 말하는 듯 했죠.
주인 사랑 마저 거부한 책임감 강한 고양이! 고양이의 육아 본능 / weibo
고양이의 이렇게 솔직하고 재미있는 모습에 주인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주인은 "우리 고양이가 제가 자기의 '보모 길'에 자꾸 방해가 되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농담하며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이를 본 사람들은 "처음에 '영혼의 발차기' 너무 귀엽다", "고양이가 정말 어린 주인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책임감이 대단하다", "저렇게 든든한 보모가 어디 있을까!"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인 사랑 마저 거부한 책임감 강한 고양이! 고양이의 육아 본능 / weibo
고양이의 이 강한 집착은 단순한 애교가 아닙니다. 이는 고양이가 자신의 가족 중 가장 약한 아이를 지키려는 깊은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도대체 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확 바꿔놓은 사연인데요.
우리 모두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 보모처럼 자신이 맡은 일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요. 가족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