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Wildlife SOS'
길을 잃고 헤매던 새끼 표범 두 마리가 현명한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기지로 마침내 어미와 재회하는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니르구데 마을의 사탕수수밭에서 발견된 길 잃은 새끼 표범 두 마리가 어미를 되찾은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이 새끼 표범들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길을 잃은 듯 애타게 어미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마을 주민들은 즉시 산림청에 신고했습니다.
YouTube 'Wildlife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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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새끼 표범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와일드라이프 (Wildlife )'에 도움을 요청했고,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와일드라이프 ' 소속 수의사 니킬 방가르 박사( )는 현장에서 새끼 표범 두 마리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검진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생후 약 45일 된 남매 사이로 확인되었습니다.
방가르 박사는 어린 표범 남매를 어미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고, 관계자들은 어미와 새끼의 상봉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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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찬 밤공기를 막아줄 나무 상자를 만들어 새끼 표범들을 그 안에 두고 어미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회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원격 조종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새끼 표범들을 상자 안에 둔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어미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어미 표범 역시 잃어버린 새끼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어미 표범은 주위를 경계하며 나무 상자 쪽으로 다가섰고, 상자 속에서 새끼들을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꺼내어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기관과 보호단체가 협력한 덕분에, 새끼 표범들은 무사히 어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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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에서는 길고 빽빽한 줄기가 적절한 은신처를 제공하는 사탕수수밭에서 종종 새끼 표범들이 목격되곤 합니다.
일부 표범들은 이곳을 서식지로 삼기도 하여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