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머니댁서 맘껏 뛰어놀라고 댕댕이 풀어줬다가 마주한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01.12 07:49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일가친척의 자택을 찾았던 한 집사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넓은 시골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거라 믿었던 기대는, 순식간에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에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던 집사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마당 구석진 곳에 자리한 진흙 구덩이에서 온몸을 던져 축제를 즐기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뒹굴었는지, 본래의 털색은커녕 형체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전신이 시커먼 흙탕물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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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이미 이성을 잃은 듯 진흙의 촉감에 취해 스스로 발을 뺄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집사는 결국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 녀석을 강제로 끌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처절한 구조 작업 끝에 집사의 옷과 피부 역시 강아지와 다를 바 없이 흙탕물로 엉망이 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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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엉망진창이 된 집사의 손에 붙잡힌 채 허탈한 눈빛을 발산하는 강아지의 표정이 담겨 있어 폭소를 유발합니다. 


이제 곧 맞이해야 할 고난의 목욕 시간을 예감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즐거웠던 한때를 아쉬워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녀석의 묘한 표정이 압권입니다. 


집사와 반려견이 나란히 진흙 더미를 뒤집어쓴 채 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웃픈' 현장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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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타까우면서도 유쾌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사의 뒷수습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저 뒷감당을 어찌할지 눈앞이 캄캄하네", "해맑은 강아지 표정이 너무 얄밉고 귀엽다", "시골 가면 흔히 일어나는 대참사"라며 깊은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몸으로 반려견을 씻겨야 했을 집사의 고된 사투는 아마도 그날 밤늦게까지 이어졌을 것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