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Planet043
평화로운 야생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곰 부부의 격렬한 다툼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캡처본에는 푸른 풀이 우거진 언덕 위에서 거구의 불곰 두 마리가 서로를 향해 포효하며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의 설명에 따르면, 엄마 곰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화가 난 아빠 곰이 폭발하면서 부부 사이의 감정 섞인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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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들의 발치에 아직 어린 아기 곰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부모 곰이 서로를 밀치고 물어뜯으며 격렬하게 엉키는 과정에서 주변을 살피지 못했고,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아기 곰은 부모의 큰 덩치에 밀려 중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불행히도 싸움이 벌어진 장소는 가파른 절벽과 맞닿아 있는 낭떠러지 근처였습니다.
공개된 화면 속에는 부모 곰의 싸움에 휩쓸린 아기 곰이 순식간에 언덕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아찔한 찰나가 고스란히 포착되었습니다.
아기 곰이 허공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낼 만큼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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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듯한 부모 곰이 싸움을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미 벌어진 사고 앞에서는 무력할 뿐이었습니다.
야생의 비정함과 부모의 부주의가 겹쳐 만들어낸 이 비극적인 장면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부싸움에 애들이 고생이다", "아기 곰이 제발 무사히 살아남았기를 바란다", "싸움에 눈이 멀어 새끼를 돌보지 못한 모습이 너무 슬프다"라며 아기 곰의 안위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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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곰은 번식기나 먹이 다툼 과정에서 매우 예민해지며 종종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며 "이번 사례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의 성체 곰들이 주변 환경과 새끼의 위치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