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외출하자마자 식탁 위 빵 훔친 반전 댕댕이 / tiktok_@kayliedewitt
평소에는 얌전하고 말 잘 듣는 우리 강아지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갑자기 빵 도둑으로 변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4년 동안 단 한 번도 식탁 위 음식에 손을 댄 적 없던 모범생 강아지가 특별한 맛의 사워도우 빵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SNS상에서는 주인이 외출한 사이 홈캠에 포착된 한 강아지의 은밀하고도 대담한 먹방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이 외출하자마자 식탁 위 빵 훔친 반전 댕댕이 / tiktok_@kayliedewitt
이 이야기의 주인공 오클리는 태어난 지 8주 만에 길가에서 구조된 유기견 출신입니다. 주인 케일리 씨와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세상에서 둘도 없는 착한 강아지로 자라났죠.
케일리 씨는 오클리가 장난기가 조금 있긴 해도 식탁 위에 놓인 음식만큼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진 날, 케일리 씨가 파머스 마켓에서 사 온 고소한 베이컨 체다 사워도우 빵이 오클리의 본능을 깨우고 말았죠.
주인이 외출하자마자 식탁 위 빵 훔친 반전 댕댕이 / tiktok_@kayliedewitt
주인이 집을 비우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 케일리 씨는 문득 오클리가 잘 있는지 궁금해져 휴대폰으로 홈캠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죠. 약 1만 8천 원이나 주고 산 소중한 빵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오클리는 마치 아프리카 초원의 굶주린 사자처럼 열정적으로 빵을 뜯어먹고 있었던 것.
종이봉투는 멀쩡하게 두고 알맹이만 쏙 빼낸 오클리의 솜씨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놀란 케일리 씨는 홈캠에 달린 마이크 기능을 통해 "오클리, 안 돼! 먹지 마!"라고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주인이 외출하자마자 식탁 위 빵 훔친 반전 댕댕이 / tiktok_@kayliedewitt
하지만 오클리의 반응은 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목소리가 들리는 카메라를 슬쩍 한 번 쳐다보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고개를 숙여 빵을 먹는데 집중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오클리는 짭조름한 베이컨과 치즈가 박힌 빵의 겉부분을 아주 맛있게 전부 먹어 치웠습니다. 다행히 오클리는 빵을 먹고 나서도 아픈 곳 없이 아주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오클리처럼 잘 구워진 사워도우 빵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독성은 없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주인이 외출하자마자 식탁 위 빵 훔친 반전 댕댕이 / tiktok_@kayliedewitt
특히 구워지지 않은 생반죽은 강아지 배 속에서 가스를 만들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절대 주면 안 됩니다.
또한 빵 속에 마늘, 양파, 건포도처럼 강아지에게 위험한 재료가 들어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하죠. 오클리는 운 좋게 안전한 재료의 빵을 골랐지만 집사님들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튼 4년 만에 처음으로 도둑질(?)에 성공한 오클리의 사연은 우리에게 반려동물의 의외의 모습이 얼마나 큰 웃음을 주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kayliedewitt I just bought that at the farmers market #fyp #dogsoftiktok #sourdough ♬ Satellites 2 mar - No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