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강아지의 현실 육아 현장 / reddi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일을 꼽으라면 아마도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정성껏 돌보는 육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보 엄마 강아지의 현실 육아 현장 / reddit
그것은 바로 갓 태어난 새끼들을 돌보던 어미 강아지가 육아에 지쳐 구석에서 멍하니 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금빛 털이 매력적인 골든 리트리버 엄마가 보입니다. 그 앞에는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듯한 꼬물꼬물한 새끼 강아지들이 하얀 패드 위에서 옹기종기 모여 잠들어 있었죠.
한 마리 한 마리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들이지만 이들을 모두 보살펴야 하는 엄마의 입장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초보 엄마 강아지의 현실 육아 현장 / reddit
엄마 강아지는 새끼들이 있는 중앙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분홍색 울타리 구석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엄마 강아지의 표정입니다. 마치 모든 기력을 소진한 듯 멍한 눈빛으로 벽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우리 주변의 부모님 모습과 참 닮아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젖을 먹이고 배변을 받아내고 새끼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보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초보 엄마 강아지의 현실 육아 현장 / reddit
잠시나마 육아에서 해방되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엄마 강아지의 절박한 마음이 사진 밖으로까지 전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산후우울증이나 육아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합니다. 특히 처음 새끼를 낳은 초보 엄마 강아지의 경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호르몬의 영향으로 큰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때 주인은 어미 강아지가 충분히 쉴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고단백 영양식을 챙겨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보 엄마 강아지의 현실 육아 현장 / reddit
무조건 새끼들에게만 관심을 갖기보다 고생한 어미를 먼저 쓰다듬어 주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엄마의 희생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은 것 같다"며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 강아지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