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차 타본 보더콜리가 보여준 수줍은 행동 / reddit
똑똑하기로 소문난 보더콜리지만 처음 마주하는 세상 앞에서는 그저 수줍은 아기 강아지일 뿐인가 봅니다.
온라인상에서 난생처음 자동차를 타본 보더콜리 강아지의 반응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반려인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는데요.
보통 보더콜리 견종하면 넓은 들판을 당당하게 누비는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차 안에서의 녀석은 의외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처음 차 타본 보더콜리가 보여준 수줍은 행동 / reddit
주말을 맞아 집사와 함께 첫 나들이를 떠나게 된 보더콜리 강아지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멘붕에 빠진 듯 했습니다.
엔진이 울리고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녀석은 겁을 잔뜩 먹었는지 집사의 다리 사이 좁은 틈으로 얼굴을 쑥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마치 타조가 모래 속에 머리를 숨기듯, 집사의 다리 사이를 가장 튼튼한 방패막이로 삼은 셈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겁이 나면서도 호기심은 참을 수 없었다는 것.
처음 차 타본 보더콜리가 보여준 수줍은 행동 / reddit
집사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고개만 살짝 비틀어 창밖 풍경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포착됐거든요.
무서워서 숨고는 싶지만 바깥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눈을 떼지 못하는 그 표정, 아마 모든 초보 집사님이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짠하면서도 귀여운 순간입니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행동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합니다. 동물 행동 전문 매체 조언을 빌리면 강아지들에게 차 안의 진동과 엔진 소리는 미지의 공포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처음 차 타본 보더콜리가 보여준 수줍은 행동 / reddit
이때 강아지가 주인의 다리 사이나 몸 뒤로 숨는 것은 주인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깊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주인에게서 나는 익숙한 냄새와 체온이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안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만약 여러분의 강아지도 첫 드라이브에서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억지로 창밖을 보게 하기보다는 녀석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처음 차 타본 보더콜리가 보여준 수줍은 행동 / reddit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특히 지능이 높은 보더콜리는 한 번의 부정적인 경험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니 첫 드라이브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도록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줍음 많던 아기 보더콜리도 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끼는 프로 드라이버견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