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곤하다던 아내 방 CCTV 확인한 남편은 눈물을 쏟았다

BY 하명진 기자
2026.02.04 17:54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나 "어제도 정말 한숨도 못 잤어"라고 말하는 아내의 목소리에는 깊은 피로가 배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 말이 그저 습관적인 투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고 떴는데, 자신은 이토록 개운한데 왜 아내만 유독 힘들어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내는 자신이 밤새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방에 작은 카메라를 설치했고, 훗날 그 영상을 함께 확인한 남편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세 아이를 키우는 멜라니 다넬이 기록한 그날 밤의 영상은 전 세계 부모들의 심장을 울렸습니다. 


남편이 출장을 떠나 홀로 아이들을 돌보던 밤, 영상 속 멜라니는 간신히 잠자리에 들었지만 평온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곁에 누운 아기는 끊임없이 뒤척이며 엄마의 얼굴을 만지고, 몸 위로 기어올라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품에 안아 진정시켜 보려 하지만, 아이의 에너지는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1시, 문이 열리더니 다른 아이마저 엄마를 찾아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멜라니는 익숙한 듯 아이를 받아주었고, 좁은 침대 위에서 두 아이를 양팔에 안은 채 밤샘 사투를 이어갔습니다. 


발길질에 차이고, 머리칼이 당겨지는 고단한 순간 속에서도 그녀는 아이들이 깰까 봐 조심스레 자세를 고쳐 잡을 뿐이었습니다. 


시계가 새벽 6시 20분을 가리켰을 때도 아이들은 여전히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엄마를 흔들어 깨웠고, 그녀는 단 1초의 숙면도 취하지 못한 채 그대로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이 영상은 단순히 어느 한 엄마의 고생스러운 밤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가 아플까 봐, 혹은 이불을 걷어찼을까 봐 밤새 수십 번을 깨어 확인하는 이 세상 모든 엄마와 아빠의 숭고한 헌신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아침 식사와 깨끗한 옷 뒤에 저런 눈물겨운 밤이 숨어 있었다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멜라니를 넘어 우리 주변의 모든 부모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Fitmomma'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잠과 휴식을 기꺼이 내어주는 삶. 


비록 몸은 부서질 듯 피곤할지라도, 품속에서 쌔근쌔근 잠든 아이의 숨소리 하나에 다시 힘을 내는 그 경이로운 사랑이 홈캠 영상 한 편에 고스란히 담겨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반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ouTube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