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떼에게 온몸 물린 물소가 살려달라 외치자 잠시후 벌어진 '놀라운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02.05 10:28

애니멀플래닛Latest Sightings


아프리카 초원의 냉혹한 약육강식 세계에서 한 마리의 물소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이 포착되었습니다. 


굶주린 사자 무리는 표적을 정하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고, 거대한 물소는 순식간에 포위당하고 말았습니다. 


사자들은 물소의 등에 올라타고 날카로운 이빨로 목덜미와 엉덩이를 물어뜯으며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다. 


강력한 포식자들의 협공에 물소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고, 온몸은 이미 피로 얼룩져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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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듯한 순간, 물소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하늘이 떠나가라 절실하게 울부짖었습니다. 그것은 동료들을 향한 마지막 구원 요청이자, 살고 싶다는 처절한 외침이었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지면을 울리는 육중한 발소리와 함께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물소의 비명 소리를 들은 수십 마리의 물소 떼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온 것입니다. 


거대한 뿔을 앞세운 물소 무리의 위용에 기세등등하던 사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를 지키려는 물소들의 강력한 응징이 이어지자, 결국 사자들은 사냥감을 포기하고 뿔뿔이 흩어져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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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가던 물소는 동료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이 극적인 장면이 물소 특유의 강한 유대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물소는 사회성이 매우 강한 동물로, 무리 중 한 마리가 공격을 받으면 집단 전체가 동요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는 집단 방어 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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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개별 사냥 능력은 뛰어나지만,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물소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덤벼드는 상황에서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사냥을 포기하게 됩니다. 


물소의 울부짖음은 단순히 고통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결집시키고 포식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신호탄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협력 행위는 종의 보존을 위한 필수적인 본능이며, 무리의 힘을 합치면 초원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조차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