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곁을 사수하는 두 얼굴의 반려견 / tiktok_@majellove
집안에서 서열 1위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한 남편이 잠든 아내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다 예상치 못한 보디가드에게 호된 꾸중을 들었는데요.
무시무시한 잇몸을 드러내며 남편을 위협한 주인공은 바로 이 집의 반려견 벨라였습니다. 전 세계 260만 명의 시청자를 폭소하게 만든 이 엉뚱하고도 살벌한 가족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아내 곁을 사수하는 두 얼굴의 반려견 / tiktok_@majellove
◆ 아내의 낮잠 시간을 지키는 작은 악마
어느날 오후, 아내 메이절은 소파 위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평화로운 거실 분위기를 틈타 남편 라이언은 아내의 자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슬그머니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죠.
하지만 카메라 렌즈가 아내를 향하는 순간 옆에 있던 강아지 벨라가 순식간에 돌변했습니다. 벨라는 남편을 향해 이빨을 훤히 드러내고 무서운 소리를 내며 으르렁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감히 우리 엄마를 몰래 찍으려 하다니 한 발짝만 더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
평소에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른 벨라의 모습은 흡사 지옥에서 온 보디가드 같았습니다.
아내 곁을 사수하는 두 얼굴의 반려견 / tiktok_@majellove
◆ 엄마 껌딱지이자 24시간 밀착 감시관
사실 벨라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유기견이었던 벨라는 메이절에게 입양된 순간부터 오직 엄마만을 삶의 유일한 목표로 정한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메이절이 화장실에 가면 무릎 위로 뛰어오르고, 목욕을 할 때도 욕조 안으로 점프해 엄마 배 위에 자리를 잡을 정도로 지독한 껌딱지인데요.
남편 라이언은 벨라에게 있어 사랑의 경쟁자이자 감시 대상입니다. 벨라는 라이언에게 으르렁거리며 경고를 날리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가와 뽀뽀를 퍼붓는 두 얼굴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라이언이 밤샘 근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벨라는 현관문에 서서 마치 보안 요원처럼 라이언의 일거수일투족을 매섭게 감시한다고 하네요.
아내 곁을 사수하는 두 얼굴의 반려견 / tiktok_@majellove
◆ 무서운 표정 속에 숨겨진 지극한 사랑
남편 라이언은 집안에서 자신의 서열이 벨라보다 낮다며 농담 섞인 하소연을 하지만 사실 벨라의 이런 모습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비록 카메라 앞에서는 무섭게 이빨을 드러내며 자신을 위협해도 그것이 아내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지 보여주는 벨라만의 방식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보안 요원 자격증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 "남편이 불쌍하지만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겉보기엔 조금 살벌해 보여도 사실은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강아지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에피소드였습니다.
아내 곁을 사수하는 두 얼굴의 반려견 / tiktok_@majellove
◆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는 기쁨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났을 때 가끔 과도한 보호 본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죠.
벨라와 라이언 부부처럼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반려동물과의 삶은 매일이 한 편의 코미디 영화처럼 즐거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반려견은 누구를 지키고 있나요? 혹시 가족 중 누군가를 향해 귀여운 질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벨라의 살벌한 눈빛 뒤에는 엄마를 향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이 숨어있답니다.
@majellove Don’t try to video me sleeping!
♬ original sound - Majel Cofer (Wisot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