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40만원 돌파 '사상 최고가'... 6개월 만에 1억 번 개미들 '수익 인증' 속출

BY 하명진 기자
2026.05.05 17:50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주가 최고가에 투자자들이 수익 계좌를 인증했다 [사진=토스증권 앱 캡처]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12.5%가 넘는 경이로운 폭등세를 기록하며 144만 원대라는 사상 초유의 주가를 달성했습니다. 


4일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만 1,000원 오른 144만 7,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주가가 140만 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자, 투자 커뮤니티에는 기쁨 섞인 '수익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의 한 투자자는 지난해 11월 진입 이후 약 6개월 만에 1억 원 이상의 평가수익을 올렸다는 인증글을 올려 부러움을 샀습니다. 수익률 136%를 기록한 해당 투자자는 "모두 성투하자"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평균 단가 28만 원대에 매수해 3억 원이 넘는 수익을 낸 장기 투자자부터, 단 5일 만에 370만 원을 벌어들인 신규 투자자까지 다양한 성공 사례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주주들은 "더 많이 사지 못해 아쉽다"거나 추가 매수 여부를 고민하는 등 행복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등의 배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200만 주, 기관은 700만 주 이상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900만 주가량을 매도했습니다. 


미국의 AMD와 팔란티어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5.44%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돌파하는 등 국내 반도체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안정화와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 휴장을 앞둔 선제적 매수 유입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