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방금 이 소리 뭐야?" 고양이 소리에 고개 '까딱까딱' 난리난 푸숑 반응

BY 장영훈 기자
2026.04.05 09:37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강아지들은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낯선 소리가 들리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하곤 하죠.


최근 한 푸숑 강아지가 엄마가 보던 고양이 영상 소리에 반응해 역대급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려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심장을 폭격한 푸숑 강아지 왕차이의 갸우뚱 순간. 과연 녀석은 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일까요.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 고양이 소리에 갸우뚱? 푸숑의 궁금한 세상


평화로운 오후, 엄마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귀여운 고양이 영상을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때 화면 속에서 "야옹"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흘러나왔죠.


이 소리를 들은 생후 9개월 된 푸들과 비숑 프리제 사이 태어난 푸숑 강아지 왕차이는 자다가 일어난 듯 헐레벌떡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왔습니다.


푸숑 왕차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고개를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가며 까딱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이 소리가 대체 어디서 나는 거지? 저 작은 상자 안에 누가 있나?"라고 묻는 듯한 모습이었죠. 이른바 갸우뚱 콤보를 선보인 푸숑 왕차이의 모습에 엄마는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 엉덩이를 들이미는 엉뚱한 애교


푸숑 왕차이의 귀여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고양이 소리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리자 이번에는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었는지 아주 독특한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몽실몽실한 털이 가득한 엉덩이를 엄마의 가슴팍 쪽으로 들이밀며 슬금슬금 뒤로 다가오는 일명 '후진 주차' 애교였죠.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지자 엄마와 딱 붙어 있고 싶었던 푸숑 왕차이만의 따뜻한 스킨십 방법이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엉덩이를 선물로 주다니 정말 사랑스럽다", "우리집 강아지도 저러는데 정말 따뜻하다"며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우리 집 강아지는 저 자세로 얼굴에 방귀를 뀌어서 금지했다"는 웃픈 사연을 남겨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 고양이 키우라는 말에 엄마의 단호한 답변


영상이 화제가 되자 많은 사람이 푸숑 강아지 왕차이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한 마리 더 키우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웃으며 고양이를 데려오면 아마 푸셩 왕차이가 질투 나서 기절할지도 모른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죠. 푸숑 왕차이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질투쟁이 막내이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 겨울이라 더 행복한 댕댕이와의 시간


포근한 털을 가진 푸숑 강아지 왕차이가 엄마 곁을 맴돌며 재롱을 부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주인에게 붙이고 눕는 것은 "당신을 100% 믿고 사랑해요"라는 의미라고 하니 조금 무겁고 당황스러워도 기쁘게 받아주어야겠죠?


추운 겨울, 밖으로 나가기 힘들 때 집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러분의 강아지도 사연 속 푸숑 왕차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갸우뚱 인사를 건네줄지도 모릅니다.


애니멀플래닛야옹 소리에 갸우뚱 '심멎' 반응 보인 강아지 / threads_@tinywanwan


[오늘의 반려동물 정보] 강아지는 왜 고개를 갸우뚱할까요?


사연 속의 푸숑 강아지 왕차이처럼 강아지들이 소리를 들을 때 고개를 까딱거리는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 소리의 위치 파악: 강아지는 귓바퀴를 움직여 소리가 어디서 오는지 정확히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고개를 기울이면 소리의 방향과 거리를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시야 확보: 코가 길쭉한 강아지들은 정면을 볼 때 자신의 코에 시야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면 상대방의 입 모양이나 표정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3. 공감의 표시: 주인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말을 걸 때 갸우뚱한다면 "나 지금 네 말을 열심히 듣고 있어!"라는 뜻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