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뒤따라 온 댕댕이들 심심할까봐 나무 태워 줬어요"

BY 하명진 기자
2026.02.25 09:41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할아버지를 졸졸 따라온 강아지들이 심심해 보였는지, 할아버지가 손수 마련해주신 특별한 놀이기구가 화제입니다. 


바로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 '나무 그네'인데요. 나뭇가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사진 속에는 하얀 강아지와 누런 강아지 두 마리가 나뭇가지 하나씩을 차지하고 올라앉아 있습니다. 마치 "여기 경치가 참 좋구먼"이라고 말하는 듯한 여유로운 표정이 압권입니다. 


특히 하얀 강아지는 나뭇가지에 몸을 찰떡같이 밀착시킨 채 앞발을 쭉 뻗어 중심을 잡고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나무 타기 선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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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누런 강아지 역시 짧은 뒷다리로 가지를 꼭 붙잡고 주인을 지켜보는 귀여운 뒤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사랑 덕분에 강아지들은 지루할 틈 없는 '공중 산책'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땅 위를 뛰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녀석들에게는 무척이나 신기한 모양입니다. 


바쁜 농사일 중에도 뒤따라온 댕댕이들의 심심함까지 챙겨주는 할아버지의 센스 덕분에, 시골 마을의 평화로운 오후는 더욱 훈훈하게 물들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