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쓰러진 반려견 발견하고 황급히 달려갔다가 멘붕 온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3.02 04:59

애니멀플래닛facebook_@candythecorgiofficiall


사랑하는 반려견이 가게 바닥에 붉은 액체를 온몸에 묻힌 채 쓰러져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캔디 더 코기 오피스(Candy The Corgi Official)'에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든 웰시코기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웰시코기는 등을 바닥에 댄 채 네 발을 하늘로 향하고 미동도 없이 누워 있습니다. 


특히 녀석의 주변과 하얀 털에는 누가 봐도 피라고 착각할 만큼 진한 붉은색 액체가 흥건하게 묻어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candythecorgiofficiall


비명을 지르며 녀석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주인은 곧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닥을 가득 채운 붉은 액체의 정체는 피가 아닌, 녀석이 몰래 먹어 치운 '오디' 혹은 '용과'와 같은 붉은 과일의 과즙이었기 때문입니다.


호기심 많은 웰시코기가 주인의 눈을 피해 달콤한 과일을 배불리 먹은 뒤,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잠이 들어버린 것이었습니다. 


하필이면 과즙이 사방에 튄 자리에 천연덕스럽게 누워 자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주인에게 역대급 '심장 마사지'를 선사한 셈입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candythecorgiofficiall


한순간에 공포 영화에서 코미디 영화로 장르를 바꾼 이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코기가 연기 대상감이네", "주인은 진짜 수명이 줄었을 듯", "하필 과즙 위에서 저 자세로 자다니 운명적이다"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