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귀 안 들리던 강아지가 처음 소리 들은 순간 보여준 '놀라운 반응'

BY 장영훈 기자
2026.03.02 13:32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던 한 강아지에게 주인의 목소리가 선물처럼 전달된 감동적인 순간이 전 세계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소리 없는 세상에 살던 보더콜리 친구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본에 사는 한 보더콜리 강아지입니다. 이 친구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어요.


주인이 아무리 이름을 부르고 간식을 주겠다고 속삭여도 강아지는 전혀 반응할 수 없었죠. 주인의 입 모양만 보고 눈치껏 행동해야 했던 강아지를 보며 주인은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은 강아지에게 세상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을 품고 아주 특별한 장치를 준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바로 강아지 전용 골전도 집음기인 '반려견용 비보네즈 펫(Vibone nezu Pet for Dogs)'라는 기기였죠. 이 기기는 소리를 고막이 아닌 뼈의 진동을 통해 내이로 직접 전달해 주는 신기한 기술을 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테스트의 날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이 평소처럼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 없이 먼 곳만 바라보고 있었죠.


주인이 조심스럽게 특수 장치를 강아지에게 씌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떨리는 목소리로 강아지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것도 듣지 못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귀를 쫑긋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인을 바라본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전 처음 느껴보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주인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적 같은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강아지가 처음으로 주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느꼈을 그 신비로움과 기쁨은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비록 기계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소리를 듣고 주인을 향해 걸어온 강아지의 행동은 주인을 향한 깊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이 보더콜리의 이야기는 기술이 단지 편리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닫힌 세상을 열어주고 가족 간의 사랑을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리 없는 세상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을 많은 반려견들에게 루비의 기적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 듣는 주인의 목소리에 강아지의 반응 / 難聴うさぎ


YouTube_@難聴うさぎ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