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대신 가게 보는데 배추값 물어보는 손님 보고 당황한 댕댕이

BY 하명진 기자
2026.03.06 12:04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산더미처럼 쌓인 대파와 무 사이에서 아주 특별한 점원이 포착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빨간 대야에 쏙 들어가 자리를 잡은 하얀 강아지입니다. 


복잡한 시장 통에서도 흔들림 없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는 녀석의 모습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귀여운 '알바생'에게 가격을 물어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녀석은 손님이 다가와도 그저 무심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할 뿐, 장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대파 한 단의 가격표가 바로 옆에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충직한 기다림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신선한 채소들 사이에서 마치 본인도 하나의 '신선 식품'인 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강아지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오늘의 추천 메뉴는 강아지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점원"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물건은 팔지 못해도, 존재 자체로 가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