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갔다가 5년 전 잃어버린 강아지 만나 폭풍 오열한 배달원

BY 하명진 기자
2026.03.16 06:25

애니멀플래닛靠北熊貓


인생에는 때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기적이 일어나곤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배달원이 음식 배달을 하러 간 장소에서 5년 전 잃어버렸던 소중한 가족을 다시 만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hk01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배달 기사로 근무하던 한 남성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배달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한 아파트를 방문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 계단을 오르던 그는 계단 위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닥스훈트 한 마리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길을 잃은 강아지인가 싶었지만, 녀석의 눈망울을 본 순간 남성의 심장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5년 전 안타깝게 잃어버렸던 자신의 반려견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靠北熊貓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옛 이름을 부르자,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 짖으며 남성의 품으로 단숨에 뛰어들었습니다. 5년이라는 긴 세월도 주인의 목소리를 잊게 하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배달을 시킨 고객이 바로 이 강아지의 임시 보호자였다는 점입니다. 해당 고객은 몇 년 전 길에서 헤매던 녀석을 발견해 지금까지 정성껏 보살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달원이 실제 주인임을 확인한 고객은 녀석이 원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흔쾌히 배려해 주어 5년 만의 완전한 재회가 성사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실감 난다", "배달을 간 곳이 하필 그 집이라니 소름 돋는 기적이다", "그동안 잘 돌봐준 임시 보호자분도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