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bakedlikepie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야생 곰에게 맨손으로 맞선 한 소녀의 용기 있는 행동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래드버리에 거주하는 17세 소녀 헤일리 모리니코(Hailey Morinico)가 그 주인공입니다.
평화로운 오후, 뒷마당에서 들려오는 반려견들의 다급한 짖음 속에 비극은 시작되었습니다.
소리를 듣고 달려나간 헤일리의 눈앞에는 거대한 어미 곰 한 마리가 담벼락 위에서 날카로운 앞발을 휘두르며 반려견들을 공격하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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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미 곰 뒤에는 새끼 곰들이 동행하고 있었으며,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느낀 어미 곰은 매우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반려견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헤일리는 망설임 없이 곰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그녀는 맨손으로 거구의 곰을 담벼락 바깥으로 힘껏 밀어냈고,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곰이 균형을 잃고 아래로 떨어지자 그 틈을 타 반려견들을 안전하게 집 안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다행히 헤일리는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었을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엔 오직 반려견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무조건 곰을 밀쳐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판단이 옳았다"고 긴박했던 당시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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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브래드버리 지역은 국유림과 인접해 야생 곰의 출몰이 빈번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동물을 직접 마주했을 때 맨손으로 맞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하면서도,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견을 위해 목숨을 건 소녀의 숭고한 용기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