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꺼하자!"...세상에서 가장 안 무서운 사자 실물

BY 하명진 기자
2026.03.25 10:45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백수의 왕' 사자라고 하면 흔히 위협적인 갈기와 날카로운 이빨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된 아기 사자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맹수'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고 있습니다. 사진 속 아기 사자는 무서움은커녕,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처럼 보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아기 사자는 동그란 두 눈을 반짝이며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만화 속 캐릭터처럼 커다란 눈망울과 부드러운 털, 앙증맞은 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특히 사람의 두 손에 턱을 가만히 괴고 눈을 위로 굴리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맹수가 아닌 애교 많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연상케 할 만큼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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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주인공의 정체는 희귀종인 '백사자(White Lion)'의 새끼 시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사자는 알비노와는 달리 '리우시즘(Leucism)'이라는 특수한 유전자 변이로 인해 하얀빛 혹은 옅은 크림색 털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마리밖에 남지 않아 보호가 절실한 희귀 동물이며, 고대 아프리카에서는 '신의 전령'이라 불릴 만큼 신성시되었습니다. 아기 때는 이처럼 천사 같은 모습이지만, 성체가 되면 은빛 갈기를 휘날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제왕의 자태를 뽐내게 됩니다.


사진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귀엽다", "어흥이 아니라 냥냥이라고 울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안 무서운 맹수 1위"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맹수계의 아이돌'로 떠오른 아기 백사자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