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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산속에서 홀로 방치되어 죽음의 문턱에 서 있던 어린 생명들이 한 시민의 따뜻한 손길로 새 삶을 찾았습니다. 등산로 근처 수풀에 숨어 떨고 있던 강아지 세 마리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한 이른바 '멍줍'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큰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평소처럼 일과를 마치고 하산하던 중, 우거진 풀숲 사이에서 들려오는 가냘픈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간 그는 길을 잃은 채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며 애처롭게 울고 있는 강아지 삼남매를 발견했습니다.
태어난 지 불과 4주 남짓 되어 보이는 이 작은 생명들은 누군가 유기한 것인지, 혹은 어미가 사고를 당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졌지만, 녀석들의 맑고 절박한 눈망울을 본 주인공은 결국 발길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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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근처에 있을지 모를 어미 개를 한참 동안 기다려 보았으나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고, 그대로 두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는 판단에 주인공은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그는 "두 마리를 먼저 품에 안자, 혼자 남겨진 나머지 한 마리가 형제들과 헤어질까 봐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구조된 '산속 꼬물이' 삼남매는 현재 안전한 임시 보호처에서 건강을 회복하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세 마리를 함께 입양해 줄 가족을 최우선으로 찾고 있으며,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본인이 직접 평생의 가족이 되어줄 계획임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