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자인 줄 알았네!" 공항 사람들 모두 경악하게 만든 털모자의 반전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6.04.05 10:10

애니멀플래닛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혹시 여행 갈 때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본 적 있나요? 보통은 튼튼한 이동장에 넣어 데려가기 마련인데요. 최근 미국의 한 공항에서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한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승객이 아주 폭신해 보이는 털모자를 쓰고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그 모자가 스스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고양이였거든요.


공항 직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든 이 귀여운 위장술의 주인공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에서 찍힌 영상 하나가 지금 SNS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애니멀플래닛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공개된 영상 속 승객은 아주 태연하게 공항 로비를 걷고 있는데 머리 위에는 하얗고 솜사탕 같은 모자가 얹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모자에 귀가 달려 있고 꼬리까지 살랑거리는 게 아니겠어요? 바로 고양이 휜둥이가 집사 머리 위에 찰떡같이 엎드려 털모자 흉내를 내고 있었던 거예요.


이 모자 같은 고양이의 정체는 사실 아틀란타에서 이미 유명한 고양이 스타 휜둥이랍니다. 주인인 제레미 스미스 씨와 늘 함께 다니는 단짝이죠.


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고양이 휜둥이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길고양이였는데 제레미 씨가 정성껏 보살피며 가족이 되었어요.


오토바이를 즐겨 타는 주인을 따라다니기 위해 어깨 위에 앉는 법부터 배우기 시작했대요.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1년 동안 연습한 끝에 이제는 공항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도 머리 위에서 꿀잠을 잘 만큼 대담해졌답니다.


공항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이 신기한 광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 웃음을 터뜨렸어요. 보안 요원들도 휜둥이의 완벽한 매너에 감탄하며 마치 패션쇼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죠.


애니멀플래닛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고양이 휜둥이에게 주인의 머리 위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자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안식처인 셈이에요. 주인을 향한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멋진 장면이 아닌가요.


사연 속 고양이 휜둥이처럼 고양이가 집사 머리 위나 어깨 위에 얌전히 있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이에요.


제레미 씨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아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애니멀플래닛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저희 집 고양이도 처음 산책 나갈 때 무척 겁을 냈지만 조금씩 간식을 주며 응원해주니 이제는 창밖 구경을 즐기게 되었거든요. 역시 사랑과 인내심만 있다면 고양이와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만약 공항에서 이런 귀여운 살아있는 모자를 만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우리 집 고양이나 강아지와 함께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고양이 휜둥이처럼 멋진 여행 파트너가 되는 비결이 있다면 함께 나눠봐요.


애니멀플래닛공항 안방처럼 누비는 고양이의 당당한 출국길 / x_@gofishh77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