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내가 의사야?" 했더니 잠시후 벌어진 심쿵한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04.05 10:06

애니멀플래닛배 보이며 진찰해달라는 강아지 / 楊小姐 / ETtoday


평소 병원놀이에 푹 빠진 어린 집사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착한 '환자'가 되어주는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대만 타이난시에 살고 있는 비숑 프리제 '번완'인데요. 


녀석은 어린 집사가 청진기만 들었다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바닥에 발라당 드러눕곤 합니다. 마치 "의사 선생님, 저 여기가 아파요"라고 말하는 듯 배를 훤히 드러내며 진찰을 요구하는 것이죠.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번완은 집안의 쌍둥이 동생들과 함께 성장하며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습니다. 사실 강아지 입장에서 아이들의 서툰 병원놀이가 귀찮을 법도 하지만, 번완은 단 한 번의 짜증도 내지 않고 기꺼이 환자 역할을 자처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번완은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꼬마 의사의 진료를 기다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애니멀플래닛함께 자란 강아지 모습 / 楊小姐 / ETtoday


애니멀플래닛사랑스러운 강아지 모습 / 楊小姐 / ETtoday


번완의 이런 배려 깊은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녀석은 쌍둥이 동생들이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그림자처럼 곁을 지키며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제는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병원놀이의 주인공이 되어주며 가족 이상의 깊은 유대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사랑을 실천하는 번완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강아지 천사가 분명하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을 것", "강아지의 인내심과 사랑이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응원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