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자식을 향한 동물의 위대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시골 마을에 사는 평범한 어미 개입니다. 최근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집안 형편과 여건상 새끼들을 하나둘씩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내야만 했습니다.
어미 개는 매일같이 품 안의 자식들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깊은 슬픔에 빠졌고, 급기야 마지막 남은 막내 새끼마저 누군가에게 보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어미 개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지막 남은 새끼를 입에 조심스레 물고 정든 집을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어미 개는 혹여나 들킬까 봐 옥수수밭 사이 샛길로 숨어들며 필사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장을 보러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던 할아버지와 길 한복판에서 정면으로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입에 새끼를 문 채 얼어붙은 어미 개와 이를 본 할아버지 사이에는 정적이 흐르는 듯했습니다. 어미 개의 간절한 눈빛에는 "제발 우리 아이만은 떼어놓지 말아 주세요"라는 외침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할아버지는 새끼를 지키려 가출까지 감행한 어미 개의 모성애에 큰 충격과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오토바이를 돌려 어미 개와 새끼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네 마음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히셨고, 결국 마지막 남은 새끼는 어디에도 보내지 않고 가족으로 끝까지 함께 키우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현재 어미 개는 막내 새끼를 품에 꼭 안고 할아버지 댁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