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냥스킬' 전수하다 답답해서 결국 폭발한 아기 고양이의 최후

BY 장영훈 기자
2026.04.07 08:41

"인간은 참 똑똑하지 못해" 집사에게 직접 시범 보이는 아기 고양이 화제


애니멀플래닛엄격한 선생님 같은 표정으로 집사 쳐다보며 직접 긁는 법 가르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혹시 고양이가 나보다 더 똑똑하다고 느껴진 적 없으신가요? 고양이들은 가끔 사람을 가르치려는 듯한 눈빛을 보낼 때가 있죠.


SNS상에서는 자기 물건을 망가뜨리는(?) 집사를 참다 못해 직접 교육에 나선 아기 고양이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무리 가르쳐도 못 알아듣는 집사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자꾸만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엄격한 선생님 같은 표정으로 집사 쳐다보며 직접 긁는 법 가르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사건의 시작은 장난기 많은 집사의 행동 때문이었어요. 집사는 벽에 붙은 고양이 전용 스크래쳐를 손으로 벅벅 긁으며 아기 고양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죠.


이 모습을 본 아기 귤색 아기 고양이는 눈이 동그래졌어요. 소중한 내 물건을 이상하게 쓰고 있는 인간을 보자니 마음이 급해진 거예요!


아기 고양이는 솜방망이 같은 발로 집사의 손을 밀어내며 "이건 그렇게 쓰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 웅얼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애니멀플래닛엄격한 선생님 같은 표정으로 집사 쳐다보며 직접 긁는 법 가르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집사가 장난을 멈추지 않자 아기 고양이는 갑자기 어디론가 쌩하니 달려가 버렸어요. 에이, 고양이가 포기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던 그 순간! 화면 밖에서 주황색 털 뭉치 하나가 대포알처럼 날아와 집사의 손을 쾅 하고 들이받았습니다.


더 멀리서 도움닫기를 한 다음 하늘을 날아 돌아온 거예요. 자기 영역과 물건을 지키겠다는 아기 고양이의 엄청난 결심이 느껴지는 명장면이었죠.


집사를 날려버린 아기 고양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마치 학교 선생님처럼 스크래쳐 앞에 딱 자리를 잡더니 직접 시범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엄격한 선생님 같은 표정으로 집사 쳐다보며 직접 긁는 법 가르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두 앞발을 스크래쳐에 우아하게 올리고 살랑살랑 긁으며 집사를 뚫어지게 쳐다봤어요.


"자, 봐봐. 이렇게 긁어야 시원한 거야. 알겠어?"라고 가르치는 듯한 눈빛은 누가 봐도 호랑이 선생님 그 자체였죠. 집사가 끝까지 못 배우자 고양이는 정말 답답하다는 듯 씩씩거렸답니다.


고양이들은 가끔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려고 벌레를 물어다 주기도 하고 스크래쳐를 쓰는 법을 보여주기도 해요.


애니멀플래닛엄격한 선생님 같은 표정으로 집사 쳐다보며 직접 긁는 법 가르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저희 집 고양이도 처음 스크래쳐를 샀을 때 제가 먼저 긁는 시늉을 했더니 한참을 한심하게 쳐다보다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더라고요. 고양이 눈에는 우리가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은 커다란 아기처럼 보이나 봅니다!


여러분은 고양이에게 무언가를 배워본 적이 있나요? 혹시 우리 고양이가 나를 한심하게 쳐다봤던 웃긴 사연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2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꼽을 잡은 이번 영상처럼 여러분의 귀여운 에피소드도 기다릴게요. 오늘부터 우리 집 고양이의 눈빛을 잘 살펴보세요. 어쩌면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