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대전 오월드 탈출한 늑대, 야산서 포착…현재 팽팽한 대치 중

BY 하명진 기자
2026.04.17 11:55

애니멀플래닛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해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늑대 한 마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탈출 일주일째를 앞두고 오월드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늑대를 잡기 위해 현재 수색 당국이 사활을 건 포획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3분경 "오월드 인근 산에서 늑대와 비슷한 동물을 보았다"는 긴급 119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수색 당국은 확인 결과, 해당 동물이 지난 8일 탈출했던 늑대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발견 지점은 오월드 사파리에서 약 1.8km 떨어진 인근 야산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대전소방본부 제공


애니멀플래닛대전소방본부 제공


현재 수색 당국은 늑대를 안전한 곳으로 몰아넣기 위해 포위망을 좁히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늑대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마취 총 등을 동원해 생포하기 위한 본격적인 포획 작전의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당국은 "늑대의 공격성에 대비해 신중하게 접근 중이며, 곧 본격적인 포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소동의 주인공인 늑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경, 오월드 사파리 내 철조망 아래의 땅을 파고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이후 수차례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행방이 묘연해 인근 주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했으나, 이번 발견으로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탈출극은 막바지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