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레바논 '10일간 휴전' 전격 발표…헤즈볼라도 화답

BY 하명진 기자
2026.04.17 07:10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10일 휴전 합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양국 정상이 미 동부 표준시 기준 16일 오후 5시부터 공식적으로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직접 소통하며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등 외교 안보 핵심 참모들에게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후속 협력을 지시하였으며, "세계의 여러 전쟁을 해결해 온 여정의 연장선"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조만간 두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대면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휴전 발표 직전까지 이스라엘 군의 강도 높은 공습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란 측 매체들은 초기에는 이번 합의의 성격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서구권의 전략적 선전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나, 이후 헤즈볼라 측 핵심 인사들이 이란의 권고와 특정 조건(포괄적 적대 행위 중단) 하에 휴전 준수 의사를 밝히면서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