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거대 비단뱀이?” 한밤중 물 마시러 나온 집사 기겁한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4.27 15:26

애니멀플래닛搜狐


모두가 깊게 잠든 고요한 한밤중, 목이 말라 거실로 나온 집사가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공포를 경험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거실 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줄무늬 생명체가 길게 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 매체 소호닷컴 등 현지 언론은 한 누리꾼이 겪은 황당하고도 아찔한 에피소드를 소개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어두운 거실 한복판에서 얼룩무늬가 선명한 기다란 몸통을 발견하고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집 안으로 침입한 '대형 비단뱀'처럼 보였고, A씨는 반려묘가 뱀에게 잡아먹힌 것은 아닌지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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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떨리는 손으로 전등 스위치를 올린 A씨는 이내 허탈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비단뱀인 줄 알았던 정체불명의 물체는 다름 아닌 A씨의 반려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양이는 분홍색 소파에서 잠을 자다 더위를 느꼈는지 몸을 바닥 쪽으로 길게 늘어뜨린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유연함과 몸에 새겨진 줄무늬가 어둠 속에서 절묘한 착시 현상을 일으켜 거대한 비단뱀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말로만 듣던 '고양이 액체설'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처음엔 고양이가 큰 사고를 당한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는 모습이 황당하면서도 다행스러웠다"고 후기를 전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