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밑에서 발견된 털 뭉치 정체? 스스로 운명을 바꾼 강아지의 눈물겨운 탈출기
유기견 보호소 탈출한 하얀 강아지 / Suzette Hall
보호소에서 지내는 유기견들은 철창 너머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 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는 합니다. 대부분 현실에 타협하며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여기 보호소에서 탈출해 직접 가족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 유기견이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녀석은 어떻게 보호소를 탈출했을까. 그리고 바램대로 새 가족을 만났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정말 영화 같은 탈출 사건이 벌어져 충격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유기견 보호소 탈출한 하얀 강아지 / Suzette Hall
이 탈출 사건의 주인공은 걸레처럼 엉킨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보호소를 유유히 빠져나온 하얀 강아지는 며칠 동안 거리에서 홀로 가족을 찾아 헤맸죠.
녀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동물 구조단체 대표 수제트 헐(Suzette Hall)은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 강아지 구조에 나섰는데요.
거리 곳곳을 샅샅이 뒤지던 그녀는 어느 자동차 아래에서 빼꼼히 삐져나온 하얀 털 뭉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건 누가 봐도 보호소를 탈출한 녀석이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 탈출한 하얀 강아지 / Suzette Hall
가까이서 본 강아지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는데요. 오랫동안 털 관리를 받지 못해 온몸이 마치 대걸레처럼 털이 뭉쳐 있었고 제대로 먹지 못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했습니다.
여기에 낯선 사람을 무척 무서워하며 경계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웠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녀석은 무사히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후 녀석은 리코쉐라는 멋진 이름도 생겼습니다. 강아지 리코쉐는 가장 먼저 꼬질꼬질하게 뭉친 털을 모두 깎아내고 깨끗하게 목욕을 했죠.
유기견 보호소 탈출한 하얀 강아지 / Suzette Hall
털 속에 감춰져 있던 작고 예쁜 얼굴이 드러나자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들은 깜짝 놀랐는데요. 다행히 강아지 리코쉐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죠.
지금은 깨끗해진 모습으로 맛있는 밥을 먹으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강아지 리코쉐는 다시 도망칠 필요가 없는, 영원히 자신을 사랑해 줄 진짜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용기를 낸 강아지 리코쉐의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부디 녀석이 하루 빨리 평생 함께 할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