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입안에 숨겼지?" 볼주머니 확인하려 입속으로 머리 '쑥' 집어넣은 다람쥐

BY 하명진 기자
2026.05.09 11:25

애니멀플래닛twitter_@maeda598


반려 다람쥐 한 마리가 보호자의 입을 자신의 '비밀 창고'인 볼주머니로 착각하고 벌인 엉뚱한 소동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다람쥐 한 마리가 보호자의 얼굴로 다가가 입안을 샅샅이 뒤지는 진귀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다람쥐는 마치 무언가를 잃어버리기라도 한 듯, 보호자가 입을 벌려주자마자 망설임 없이 머리를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aeda598


다람쥐가 이토록 간절하게 입속을 탐험한 이유는 바로 '먹이'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맛있는 간식을 볼주머니에 가득 채워 보관하는 자신의 습성처럼, 보호자 역시 입안에 맛있는 것을 숨겨두었을 것이라고 굳게 믿은 모양입니다.


한참 동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간식 수색 작전'을 펼치던 다람쥐는 결국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미련 없이 머리를 빼고 보호자의 무릎 위로 내려왔습니다. 실망한 기색도 없이 유유히 제 갈 길을 가는 다람쥐의 뻔뻔하고도 귀여운 태도에 보호자는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aeda598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람쥐 눈에는 사람 입도 거대한 볼주머니로 보이나 보다", "간식이 안 나와서 실망했을 텐데 뒷모습이 너무 당당하다",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가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