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입산 후 실종된 김모(52)씨의 실종 전날 모습 [김씨 가족 제공]
북한산에 올랐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던 50대 여성이 실종 한 달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한산 노적봉 하단 지점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신원 확인 결과 실종되었던 52세 김 모 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남편과 아들의 신고로 경찰의 수색 대상이 되었습니다. 당시 송파경찰서는 신고 접수 직후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김 씨가 당일 낮 12시경 강북구 도선사를 지나 용암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 모습을 포착했으나, 그 이후의 구체적인 행적을 찾지 못해 수색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긴 수색 끝에 발견된 김 씨의 비보에 유족과 주변인들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사고는 등산객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 산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